미국에서 태양광이 처음으로 한 달간 전체 전력 생산의 10%를 초과함
Solar surpasses 10% of U.S. electrical generation for a full month for the fir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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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5년 4월, 미국의 태양광 발전은 전체 전력 생산의 10.64%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한 달간 10%를 돌파함. 풍력과 함께 두 에너지원은 전체 발전량의 약 25%를 기록했으며, 태양열·풍력·수력·원자력·지열 등을 포함한 무탄소 전력 비중은 49.3%에 달했음. 이는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두 달 연속 기록 중 하나임.
- 태양광 발전 급증은 2023년 약 40GW, 2024년 약 50GW의 설비가 신규 가동되며 누적 90GW가 추가된 데 따른 결과로, 전국 총 태양광 설비용량은 236GW로 증가함. 이는 단 2년 만에 61% 성장한 수치이며, 태양광은 2015년 3월에 월간 발전량의 1%를 처음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음.
- 태양광 발전은 계절적으로 4~5월에 가장 높은 출력을 보이며, 이는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 직전의 시점과 맞물림. 2025년 4월 기준, 미국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발전은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했으며, 지난 1년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전력의 7.35%를 공급함. 이는 전년도 5.87% 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임.
-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4월 전체 전력의 42%를 태양광으로 생산하며 전국을 선도했고, 5월에는 이 수치가 4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텍사스는 2024년 4월 8%에서 2025년 4월 11% 이상으로 태양광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이는 ERCOT 계통에 연결된 대형 발전소 중심의 성장에 기인함. 특히, 텍사스는 공식적인 순계량 정책이나 분산형 인센티브 없이도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특징임.
- 다만, 기상 여건에 따른 지역별 차이고 있었는데 북동부는 4월 일조량이 20% 감소했고, 구름과 강수 영향으로 뉴잉글랜드와 중앙 평원의 태양광 출력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