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력시장 긴장 고조, 신뢰받는 청정 전력 수출국 프랑스 주목 France in focus as Europe's electricity import needs swell |
□ (유럽) 유럽 전력시장 전반에 걸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전력 수출국인 프랑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ㅇ 또 다른 주요 전력 수출국인 노르웨이 연정이 EU(유럽연합) 에너지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붕괴되어, 노르웨이의 전력수출 지속여부가 불확실해짐
- 노동당과 중도당 연정이 붕괴된 이유는 EU 4차 에너지 패키지 지침에 대해 중도당이 EU권한의 과도함에 반발하면서 발생함
- 문제가 된 지침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건물에너지에 관한 것임
- 이에 따라 주요 전력 공급국으로서 프랑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
ㅇ ‘22년 러-우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었고, 유럽의 전력회사들은 다른 국가로부터 전력수입량을 크게 늘렸음
- 유럽의 많은 가정과 사무실의 가스보일러가 전기 난방시스템으로 전환되었고, 지역 수송수단과 산업도 점차 전력화(Electrified)되는 등 전력 소비 증가가 지속됨
ㅇ 데이터포털(energy-charts.info)에 따르면‘24년 독일의 전기수입량은‘15 ~‘21년 기간 평균 대비 약 6배, 이탈리아는 약 1.2배, 영국은 약 2배 증가함
ㅇ ‘24년 영국과 독일은 프랑스로부터 가장 많은 전력을 수입했으며, 이탈리아에는 스위스 다음으로 많은 전력을 프랑스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24년 영국과 독일에 많은 전력을 수출했던, 노르웨이의 수출량이 감소하면 수입국들은 프랑스와 다른 공급처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ㅇ 북유럽의 풍력발전량이 감소하면 덴마크의 전력 수출이 줄어들고, 독일의 전력 수입 수요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프랑스의 전력 공급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음
ㅇ 다만, 프랑스의 노후 원전의 부식 문제와 여름철 냉각수 사용 제한으로 전력 수출에 지장이 발생할 수도 있음
※ Reuters(2025.2.4.)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france-focus-europes-electricity-import-needs-swell-maguire-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