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추진 중이지만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엔 여전히 역부족 Australian utility-scale battery deployment surges past solar, wind – falls short of requirements |
□ (호주)‘24년 Rystad Energy社의 5GW급 대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분석함
ㅇ Rystad Energy社의 데이비드 딕슨(David Dixon)은 현재 약 3GW가 가동되고 있지만, 그 중 절반이 시운전 단계여서 1.5GW만 가동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함 이는 평균부하가 23GW인 호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은 것임
ㅇ ‘24.12월 호주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각각 한 개의 신규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됨에 따라,‘24년에는 총 4.9GW/13GWh의 신규 대형 배터리 프로젝트가 착공되어 호주 내 BESS 프로젝트 건설 신기록을 세웠음
ㅇ 딕슨은“최근 배터리 증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많은 배터리 용량이 온라인으로 전환될 때까지 배터리 용량 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호주의 대규모 배터리가 가동 중이지만, 단기적으로 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Rates of Curtailment)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Rystad社 애널리스트는‘24년 9월 유틸리티 태양광의 27%와 풍력의 약 11%가 출력제어 하였다고 보고함
- 특히 9월에 재생에너지의 감축률이 높았으며, 리스타드社에 따르면 ‘24년 평균 출력제어는 태양광이 13%, 풍력이 6%로 나타났음
- 이는 계절적 요인과 옥상 태양광 시스템 증가로 인해 전력망 부하가 낮아지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짐
- 호주 전력시장운영국(AEMO)는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원격으로 통제 권한 연장을 요청했음
ㅇ 딕슨은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더라도 태양광 발전이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 출력제어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함
- Rystad社에 따르면, 태양광 전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4년에는 호주의 기존 양수발전 3기의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주요 신규 양수발전 프로젝트들은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 문제를 겪고 있음
- 예시로 Snowy 2.0 프로젝트는‘2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28년으로 연기되었고 비용도 120억AUD 증가했음
ㅇ 배터리시스템 비용이 하락하고 시장기회가 충분해짐에 따라‘25년에는 대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건설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는 호주 국가전력시장에서 배터리가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퀸즐랜드, 빅토리아, 뉴사우스 웨일즈에서는 배터리시스템의 투보율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우드맥켄지는 현재 호주에서 800억 AUD(약 71.8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60GW 배터리 프로젝트를 주목하고 있음
- ‘24년 배터리 투자는 AUD450(약 40.4만 원)/kWh에서 AUD600(약 53.8만 원)/kWh로 추정되며 이는 호주 국립과학청의 AUD423(약 37.9만 원)/kWh 추정 치와 일치한다고 함
※ pv magazine(2024.12.20.)
https://www.ess-news.com/2024/12/20/australian-utility-scale-battery-deployment-surges-past-solar-wind-falls-short-of-requir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