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당의 원전 건설 공약으로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정치적 대립 격화 Nuclear wildcard reignites Australia’s climate wars |
□ (호주) 총선을 1년 앞두고 호주 야당이 원전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면서 기후 변화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24.6월 호주 야당은 현 정부의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서 벗어난 기후변화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화석연료의 역할 증대와 7곳의 원전 건설 계획을 밝힘
- 에너지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원전이 전력망에 연결되기까지는 최소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간 동안 화석연료 의존도가 더 높아져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함
- 또한 집권 노동당은 야당의 공약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저해하고 호주의 지리적 여건상 실현 가능성이 낮아 비용증가와 환경악화를 초래할 것이며, 특히 현행법상 원전이 금지된 상황에서 이 계획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반대 의견을 표함
ㅇ 자유당과 국민당으로 구성된 야당연합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61%가 원전건설을 지지한다는 결과를 언급하였으며 자유당 대표 피터 더튼은“세계 어떤 나라도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24시간 내내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고 말함
※ Reuters(2024.7.22.)
https://www.reuters.com/business/environment/nuclear-wildcard-reignites-australias-climate-wars-2024-07-22/#:~:text=CANBERRA%2C%20July%20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