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책 전문가, 영국 노동당 청정에너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함 Britain Has Huge Clean Energy Ambitions, but Are They Realistic? |
□ (영국) 영국 노동당은 청정에너지 강국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지만 정책 전문가들은 경제적 비용과 전통 에너지산업의 일자리 감소 등의 이유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함
ㅇ 최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취임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는 보수당 정권의 정책을 철회하고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
- 보수당 정권은 영국의 육상풍력 발전을 개인 부지 내에 1~2개로 제한하였음
- 스타머 총리는 영국의 해상풍력 용량을 4배로 늘리고 개발 계획 절차 간소화, 잉글랜드의 육상 풍력발전소 건설 규제 철폐 등을 약속함
ㅇ 그러나 정책 전문가들은 노동당의 공약이 경제적 비용 부담이 크고 기존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함
- 특히, 영국은 풍력발전, 태양광, 원자력 등의 공급망이 불안정하다는 우려가 크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도 문제가 될 수 있음
- 또한 기존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의존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및 북동부 잉글랜드의 경우 일자리 감소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음
- 영국 로버트고든대학교 연구진은 북해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약 20만 명에 달하지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발생할 신규 일자리의 수는 약 3.4만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함
※ The New York Times(2024.7.10.)
https://www.nytimes.com/2024/07/10/business/britain-green-energy-transition-job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