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이용 글로벌 영향력 확대 How Russia is using nuclear power to win global influence |
□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기업들이 세계 신규 원전건설의 33% 이상을 차지하며 우방국을 확보하고 있음
ㅇ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社는 약 120억 달러(약 16조 5천억 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첫 원전인 루푸르(Rooppur) 원전을 건설하고 있음
- 이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는 방글라데시와의 거래를 증가시키고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함
ㅇ 푸틴 행정부의 집권 20년 동안 가스와 석유는 주요 외교 협상 수단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자 러시아는 수출시장과 협상 카드를 잃게 됨
- 이에 따라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강한 산업 부문이자 아직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원전 사업을 이용해 개발도상국을 공략하고 있음
ㅇ 원전 사업은 계속운전 등을 고려하면 초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한 번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국가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는 점을 활용하고 있음
※ FINANCIAL TIMES(2024.6.25.)
https://www.ft.com/content/7110fc18-5a31-4387-9f4c-0cc5753d05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