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레이시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2022-01-1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무역관 안효찬
산업구조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Energy Commission Malaysia)에 따르면 2019년 석탄 42.8%, 천연 가스 40.2%, 수력 14.8%, 기타 1.7%, 경유 0.5% 차지함을 나타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태양광,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천연자원 활용 기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전력생산량 내에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태양에너지는 말레이시아에서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에너지·과학·기술·환경·기후변화부(Ministry of Energy, Science, Technology,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MESTECC)는 2025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20%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 정책
12차 말레이시아 경제개발계획(Malaysia Plan)은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4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달성코자 한다. 2022년 예산안(Budget 2022)을 살펴보면 정부 이니셔티브로서 대규모 태양광 및 NEM 3.0(순 에너지 측정)에 지원할 예정이며, 에너지 효율성 및 디지털화하는데 집중하며 스마트 그리드 및 배터리 저장하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지원 예정이다.
산업 관련 법령 및 규제
Renewable Energy Act(재생가능에너지법) 2011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활용 촉진을 목표로 SEDA(말레이시아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당국)의 설립법이자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 FiT) 등을 규정하는 법을 제정한 상태이다.
최신 기술 동향 및 산업 현안
2021년 12월 8일 Cypark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Huawei Malaysia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2년간 시행 예정이라고 한다.
석탄 공급 가격은 2021년 초 1톤당 80 USD이었으며 2021년 10월 현재 1톤당 200 USD에 도달하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에너지 믹스를 살펴보면 천연가스(41%), 원유(25.8%), 석탄(22.3%), 수력(6.2%)이 주도하고 재생 에너지가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다. 석탄은 양자 협정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호주 시장에서 전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에너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재생 에너지(RE)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 내 주요 경쟁사 현황
태양광 발전(PV) 부문에 대한 정부주도의 꾸준한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말레이시아는 재생가능에너지 장비 제조에서 관련 설비 설치에 이르기까지 전력생산을 위한 산업 전반이 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로 지역정부 소유의 약 80여개 PV 서비스 제공업체가 SEDA에 등록되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 (PV) 셀 및 모듈 제조 국가이다. 한화 큐셀(Hanwha Q Cells)을 포함한 미국 기업 First Solar와 SunPower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셀과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 및 제조하고 있어 현지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anasonic Energy Malaysia Sdn Bhd는 2011년 12월 말레이시아 Kedah주 Kulim Hi-Tech Park에 공장을 설립하고 웨이퍼, 셀, 모듈 등 관련 설비를 통합 생산하고 있다.
LONGi(Kuching) Sdn Bhd는 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Ltd.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완전 수직 통합 단결정(Mono-Crystalline) 잉곳(Ingot), 웨이퍼, 셀,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기업인 JA Solar와 Jinko Solar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주요 생산시설을 운영 중인 상황이다.
시장진입전략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으로는 현지기업과 파트너십, 합작투자, 컨소시엄을 체결하는 방안이 있다. LG 전자는 Cypark Resources Bhd와 협력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한바 있다. 대규모 태양열(LSS)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 컨소시엄에 대한 외국 지분이 최대 49%로 제한되어 있다.
나. 산업 수급현황
산업내 프로젝트 투자 현황
MIDA에 따르면 2018년 총 투자가치가 30억 링깃(7억4300만 달러)에 이르는 총 175건의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가 승인됐다고 전했으며 총 투자액의 95.4%는 국내 투자, 4.6%는 외국인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에너지 프로젝트만 161건으로 25억 링깃에 이르며 나머지는 바이오가스 프로젝트 10건(1억8230만 링깃), 소규모수력발전 프로젝트3건(3억2070만 링깃),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1건(2400만 링깃)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Tadau Energy Sdn. Bhd에서 사바(Sabah)주의 쿠닷(Kudat)지역에서 진행한 50MW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있으며, 3억 링깃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다. 진출 전략
유망 분야
앞서 본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태양관 산업은 지속적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유망 분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디지털화 정책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부속 산업과 관련해서 중점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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