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중동, UAE는 ‘22년 기준 청정에너지 비중 16.7% 달성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COVID 19와 러-우 전쟁에 기인한 에너지 위기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청정에너지의 상대적 가격경쟁력이 개선되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감이 커지면서 에너지 전환은 전 세계적인 숙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UAE에서도 시작되었다.
화석연료 의존도가 가장 높은 중동
대륙별 1차 에너지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중남미, 유럽, 북아메리카의 화석연료(석유, 천연가스, 석탄) 의존율은 약 70~80%로 나머지 20~30%는 원자력과 수력 외 청정·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반면 중동지역의 화석 에너지 의존 비중은 98%를 상회하며, 원자력(0.6%), 수력(0.3%), 재생에너지(0.7%)와 같은 청정에너지 비중은 총 1~2%로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2022년 대륙별 1차 에너지원별 소비 패턴>
* 주 : 상업적으로 교역되는 연료, 발전에 활용되는 재생에너지 등을 포함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3]
2022년 UAE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5.0EJ(Exajoules)로,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살펴보면 천연가스 2.5EJ(49.7%), 석유 2.1EJ(43.4)%, 석탄 0.1EJ(2.0%)이 화석연료의 비중은 95%에 이른다. UAE의 화석 에너지 의존도는 세계 평균인 81.8%나, OECD 국가 평균(77.4%), EU 회원국 평균(71.2%)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임에도 인근 중동 국가인 카타르(100%)나 사우디(99.9%), 쿠웨이트(99.4%), 이란(98.8%) 등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데 이는 UAE의 에너지 전환이 인근 국가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음을 대변한다.
<2022년 국가 별 1차 에너지 소비구조>
(단위 : Exajoules, %)
|
석유 |
천연가스 |
석탄 |
원자력 |
수력 |
재생에너지 |
총계 |
||||||
---|---|---|---|---|---|---|---|---|---|---|---|---|---|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 |
중동 총계 |
17.97 |
45.9 |
20.18 |
51.6 |
0.37 |
0.9 |
0.24 |
0.6 |
0.12 |
0.3 |
0.26 |
0.7 |
39.1 |
-UAE |
2.19 |
43.4 |
2.51 |
49.7 |
0.1 |
2.0 |
0.18 |
3.6 |
0 |
0.0 |
0.07 |
1.4 |
5.0 |
-이란 |
3.69 |
30.3 |
8.24 |
67.8 |
0.08 |
0.7 |
0.06 |
0.5 |
0.07 |
0.6 |
0.02 |
0.2 |
12.1 |
-이라크 |
1.59 |
68.8 |
0.68 |
29.4 |
0 |
0.0 |
0 |
0.0 |
0.03 |
1.3 |
0 |
0.0 |
2.3 |
-이스라엘 |
0.46 |
42.2 |
0.41 |
37.6 |
0.16 |
14.7 |
0 |
0.0 |
0 |
0.0 |
0.07 |
6.4 |
1.0 |
-쿠웨이트 |
0.81 |
50.6 |
0.78 |
48.8 |
0 |
0.0 |
0 |
0.0 |
0 |
0.0 |
0 |
0.0 |
1.6 |
-오만 |
0.45 |
30.0 |
1.03 |
68.7 |
0 |
0.0 |
0 |
0.0 |
0 |
0.0 |
0.01 |
0.7 |
1.5 |
-카타르 |
0.56 |
29.8 |
1.32 |
70.2 |
0 |
0.0 |
0 |
0.0 |
0 |
0.0 |
0.01 |
0.5 |
1.8 |
-사우디 |
7.15 |
62.2 |
4.33 |
37.7 |
0 |
0.0 |
0 |
0.0 |
0 |
0.0 |
0.01 |
0.1 |
11.5 |
세계 총계 |
190.69 |
31.6 |
141.89 |
23.5 |
161.47 |
26.7 |
24.13 |
4.0 |
40.68 |
6.7 |
45.18 |
7.5 |
604.0 |
OECD 회원국 |
87.98 |
37.5 |
64.68 |
27.6 |
28.9 |
12.3 |
16.12 |
6.9 |
13.22 |
5.6 |
23.53 |
10.0 |
234.4 |
非-OECD |
102.71 |
27.8 |
77.21 |
20.9 |
132.58 |
35.9 |
8.01 |
2.2 |
27.46 |
7.4 |
21.64 |
5.9 |
369.6 |
EU회원국 |
22.13 |
38.0 |
12.36 |
21.2 |
6.98 |
12.0 |
5.48 |
9.4 |
2.6 |
4.5 |
8.63 |
14.8 |
58.1 |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3 두바이무역관 가공]
2022년 UAE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5.0EJ(Exajoules)로,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살펴보면 천연가스 2.5EJ(49.7%), 석유 2.1EJ(43.4)%, 석탄 0.1EJ(2.0%)이 화석연료의 비중은 95%에 이른다. UAE의 화석 에너지 의존도는 세계 평균인 81.8%나, OECD 국가 평균(77.4%), EU 회원국 평균(71.2%)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임에도 인근 중동 국가인 카타르(100%)나 사우디(99.9%), 쿠웨이트(99.4%), 이란(98.8%) 등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데 이는 UAE의 에너지 전환이 인근 국가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음을 대변한다.
<2022년 국가 별 1차 에너지 소비구조>
(단위 : Exajoules, %)
|
석유 |
천연가스 |
석탄 |
원자력 |
수력 |
재생에너지 |
총계 |
||||||
---|---|---|---|---|---|---|---|---|---|---|---|---|---|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량 |
비중 |
소비 |
중동 총계 |
17.97 |
45.9 |
20.18 |
51.6 |
0.37 |
0.9 |
0.24 |
0.6 |
0.12 |
0.3 |
0.26 |
0.7 |
39.1 |
-UAE |
2.19 |
43.4 |
2.51 |
49.7 |
0.1 |
2.0 |
0.18 |
3.6 |
0 |
0.0 |
0.07 |
1.4 |
5.0 |
-이란 |
3.69 |
30.3 |
8.24 |
67.8 |
0.08 |
0.7 |
0.06 |
0.5 |
0.07 |
0.6 |
0.02 |
0.2 |
12.1 |
-이라크 |
1.59 |
68.8 |
0.68 |
29.4 |
0 |
0.0 |
0 |
0.0 |
0.03 |
1.3 |
0 |
0.0 |
2.3 |
-이스라엘 |
0.46 |
42.2 |
0.41 |
37.6 |
0.16 |
14.7 |
0 |
0.0 |
0 |
0.0 |
0.07 |
6.4 |
1.0 |
-쿠웨이트 |
0.81 |
50.6 |
0.78 |
48.8 |
0 |
0.0 |
0 |
0.0 |
0 |
0.0 |
0 |
0.0 |
1.6 |
-오만 |
0.45 |
30.0 |
1.03 |
68.7 |
0 |
0.0 |
0 |
0.0 |
0 |
0.0 |
0.01 |
0.7 |
1.5 |
-카타르 |
0.56 |
29.8 |
1.32 |
70.2 |
0 |
0.0 |
0 |
0.0 |
0 |
0.0 |
0.01 |
0.5 |
1.8 |
-사우디 |
7.15 |
62.2 |
4.33 |
37.7 |
0 |
0.0 |
0 |
0.0 |
0 |
0.0 |
0.01 |
0.1 |
11.5 |
세계 총계 |
190.69 |
31.6 |
141.89 |
23.5 |
161.47 |
26.7 |
24.13 |
4.0 |
40.68 |
6.7 |
45.18 |
7.5 |
604.0 |
OECD 회원국 |
87.98 |
37.5 |
64.68 |
27.6 |
28.9 |
12.3 |
16.12 |
6.9 |
13.22 |
5.6 |
23.53 |
10.0 |
234.4 |
非-OECD |
102.71 |
27.8 |
77.21 |
20.9 |
132.58 |
35.9 |
8.01 |
2.2 |
27.46 |
7.4 |
21.64 |
5.9 |
369.6 |
EU회원국 |
22.13 |
38.0 |
12.36 |
21.2 |
6.98 |
12.0 |
5.48 |
9.4 |
2.6 |
4.5 |
8.63 |
14.8 |
58.1 |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3 두바이무역관 가공]
<2022년 UAE 발전원 별 설비용량>
(단위 : MW, %)
대분류 |
소분류 |
발전설비 용량 |
비중 |
화석연료 |
천연가스 |
31,850 |
83.2 |
화석연료 |
석유 |
35 |
0.1 |
원자력 |
원자력 |
2,780 |
7.3 |
바이오에너지 |
바이오 가스 |
9 |
0.0 |
태양에너지 |
태양열 |
300 |
0.8 |
태양에너지 |
태양광 |
3,288 |
8.6 |
풍력 |
육상 풍력 |
0 |
0 |
발전설비 용량 총계 |
38,262 |
- |
|
청정·재생 에너지 기반 발전설비 용량 총계 |
6,377 |
16.7 |
[자료 : Renewable capacity statistics 2024 두바이무역관 가공]
2022년 3597MW 수준으로 집계된 청정 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에 대한 2024년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바라카 원전, 폐기물 에너지화(Waste to Energy)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큰폭으로 확대되었음이 자명하다. 2023년 아부다비와 두바이 내 대형 태양광 발전소들이 연이어 준공,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한국이 수출한 바라카 원전 1~3호기가 2021년 부터 2023년 사이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등 청정에너지 활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2024년 4월 말 현재, UAE 내각은 바이오 연료(Biofuels)에 관한 국가 정책(National Policy on Biofuels)을 승인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DWMC(Dubai Waste Management Centre) 폐기물 센터가 일부 가동을 시작했고 바라카 원전 최종호기(4호기)가 상업운전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등 UAE 청정 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추가 확대 요인은 다양한 상황이다.
UAE 에너지전환 목표 설정
UAE 정부가 최초로 수립한 연방차원의 에너지 전략은 2017년 1월 발표한 UAE 에너지전략 2050(UAE Energy Strategy 2050)이다. 당시 천연가스 위주(98%)의 에너지 믹스를 청정 에너지로 재편하는것이 주요 골자였으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 원자력 비중 5%이라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아울러 해당 전략은 발전 중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70% 저감과 16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포함했다.
< 2017년 발표한 UAE 에너지전략 2050 에너지 믹스 목표 >
[자료 : UAE Energy Strategy 2050]
이후 2021년 10월 UAE 정부는 넷제로 2050(Net Zero 2050) 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과 원자력, 태양력 외 청정에너지원 발전용량의 확대 지향(2015년 100MW → 2020년 2.4GW → 2030년 14GW) 목표를 재 설정했다.
<2050년 넷제로 달성까지 에너지 분야의 여정요약>
[자료 : Updated UAE Energy Strategy 2050]
COP28 개최를 앞둔 2023년 7월 UAE 정부는 2017년 수립했던 국가 에너지 전략에 대한 업데이트 안을(Updated UAE Energy Strategy 2050) 다시 한번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기여도 3배 확대라는 단기적 목표와, 궁극적 넷제로를 표방하는 2050년까지의 중장기적 청사진을 포함한다. 기존의 UAE 에너지 전략 2050이 에너지 믹스 전환에만 주안을 두었것 과는 달리 업데이트안은 관련 정책이나 규제, 기술 등 실질적인 툴(Tool)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발전 분야 에너지 전환을 용이하게 하는 큰 차이점을 보였다.
< 기존 에너지 전략과 업데이트안의 주요 차이 >
구분 |
기존 |
업데이트 |
투자 (Capital Investment) |
3370억 디르함 |
1500~2000억 디르함 |
총 발전비용 (Total Cost of Generation) |
5000억 디르함 |
3500~4000억 디르함 |
발전단가 (Unit Cost of Generation) |
38 Fils/kWh |
25~30 Fils/kWh |
에너지효율 (Energy Efficiency) |
40% |
42~45% |
탄소배출 (Emissions Reduction) |
70% |
Net Zero |
[자료 : Updated UAE Energy Strategy 2050]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가 비전과 토후국 차원의 노력
UAE 정부는 연방 차원의 중장기 국가비전을 발표할 때마다 청정에너지원 개발과 넷제로 달성을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다. 특히 UAE Vision 2021의 세부 이니셔티브인 국가혁신 전략(UAE National Innovation Strategy) (2014년 10월 발표)은 UAE가 혁신적인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7가지 과제에 재생과 청정에너지(Renewable and Clean Energy)를 포함했으며, 이후 UAE Vision 2021을 잇는 장기 비전인 We the UAE 2031(2023년 1월 발표)에서도 주요 육성 분야로 선정했다.
<UAE 연방정부의 중장기 국가비전 타임라인>
[자료 : U.AE ]
연방정부가 국가 비전과 에너지 분야 정부 정책 수립 등 거시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각 토후국 정부는 에너지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는 바라카(Barakah) 원전과 태양광 발전소 운영, 마스다르社 설립과 국제 싱크탱크* 지역 본부 개소 유치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개발과 넷제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재생 에너지 산업 전략인 마스다르 이니셔티브(Masdar Initiative)를 수립,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社 설립을 통해 토후국내 관련 정책 수립과 실행을 담당케 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본부를 유치함으로써 대외적 인지도와 영향력 제고한바 있다.
* 탄소 포집과 저장 기술 확대를 위한 국제 싱크탱크인 Global CCS Institute가 넷제로 달성 위한 중추 역할 수행 기대
아울러 1.2GW 규모의 누르 아부다비(Noor Abu Dhabi), 2.1GW 규모 알다프라(Al Dhafra) 태양광 발전소를 운전 중이며 총 3.0GW 규모의 알아즈반(Al Ajban), 카즈나(Khazna)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개발 중이다. 또한 아부다비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53KM 떨어진 루와이스(Ruwais) 지역에 바라카 원전을 통해 5.6GW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부다비 주요 프로젝트>
프로젝트 명 |
용량(MW) |
분류 |
완공 시기 |
개발사 |
Sweihan Photovoltaic IPP (Noor Abu Dhabi) |
1,177 |
태양광 |
'19년 5월 |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Jinko Power Marubeni Corporation |
Solar Photovoltaic 2 Independent Power Plant of 2100 MW Al Dhafra |
2,100 |
태양광 |
'23년 11월 |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Electricite de France Jinko Power |
Al Ajban Solar PV IPP |
1,500 |
태양광 |
'26년 10월 예정 |
Korea Western Power Co Ltd (서부발전) Electricite de France (EDFR) |
1500MW Khazna Solar IPP |
1,500 |
태양광 |
'27년 12월 예정 |
'24.3분기 입찰의향서 마감예정 |
Barakah Nuclear Power Plant |
5,600 |
원자력 |
'26년 6월 |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
[자료 : Meed Projects 두바이무역관 가공]
두바이 정부는 2015년 11월 발표한 청정에너지 전략 2050(Dubai Clean Energy Strategy)을 통해 청정에너지 비중을 2030년 25%, 2050년 75%까지 확대할 계획* 발표했다. 아울러 핵심 사업으로 2012년 착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솔라파크(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를 활용, 6단계(Phase)로 설계된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30년 발전용량 5.0GW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두바이 토후국의 청정에너지원 비중은 14% 수준
<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솔라파크 프로젝트 단계별 현황>
단계 |
용량(MW) |
분류 |
완공 시기 |
개발사 |
1 단계 |
13 |
태양광 |
'13년 10월 |
- |
2 단계 |
200 |
태양광 |
'17년 3월 |
ACWA Power 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Silk Road Fund |
3 단계 |
800 |
태양광 |
'18년 3월~'20년 4월 순차 완공 |
Abdul Latif Jameel Fotowatio Renewable Ventures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Electricite de France |
4 단계 |
950 |
태양열 (700) |
'23년 12월 |
ACWA Power |
태양광 (250) |
||||
5 단계 |
930 |
태양광 |
'23년 6월 |
ACWA Power Gulf Inv. Corp. 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
6 단계 |
1800 |
태양광 |
'26년 6월 예정 |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
[자료 : Meed Projects 두바이무역관 가공]
상대적으로 넓은 영토를 보유한 아부다비는 교외 여러 지역에 걸친 시설을 시공, 운영 중이며 두바이의 경우 시내에서 약 50km 떨어진 사이알다할(Saih Al-Dahal)지역에 두바이 MBR 솔라파크라는 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했다.
<아부다비 및 두바이 관련 시설 위치>
주 : 좌)아부다비 원자력 발전소 (청색), 우)아부다비 태양열 기반 발전소 (적색)
[자료 : 구글 맵 - 두바이무역관 가공]
시사점
에너지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재생에너지 관련 시설 예상 확충 규모는 62GW이며 전체 시설 확충의 85% 이상이 태양광 발전으로 기대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신설 설비의 1/3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 집중될 전망이며, UAE, 모로코, 오만,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이 그 뒤를 따라 7개 국가가 전체 MENA지역 프로젝트의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이 계속해서 MENA와 UAE 지역 청정 에너지전환의 중심에 서있는 가운데, 주요 발주처인 UAE 수전력공사(Emirates Water & Electricity Company)와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의 최근 발주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①IPP(Independent Power Projects) 형태로 발주하며 BOO(Build-Own-Operate) 운영방식을 채택, 프로젝트 시행 사업주가 자금을 조달해 시설과 설비를 완공한 후에 소유권을 가지며 정부는 상업운전 후 20~30년간 PPA(Power Purchase Agreement)에 근거한 가격에 산출물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②아울러 발주 시 공급가 경쟁입찰 방식을 택해 전력당(kWh) 생산가격을 최우선시 하고 기술이나 금융조달과 같은 사업 능력을 추가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현지 태양광 프로젝트 시장은 최저가 제안을 위한 디벨로퍼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전력 공급계약가는 최저 기록을 계속해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중동지역 태양광 프로젝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관계자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동지역 내 70GW의 추가 사업이 기대되는 긍정적 시장 상황에도 낙찰자가 1.5센트/kWh 내외로 선정되는 바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Masdar)가 1GW 이상 대규모 태양광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 우리 기업들도 현지 진출을 위한 파트너 선정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하는 UAE의 에너지 전환은 어느 때 보다 빨라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진출 희망 기업들은 ∆ 프로젝트 시장 정보 부족, ∆ 제도적 지원과 전문 인력의 미비, ∆ 금융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기존에 수출경험이 있는 관련 기업의 경우 ∆ 해외시장 변동 리스크와 ∆ 가격 경쟁력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UAE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두바이 무역관이나 KOTRA의 해외시장 뉴스 등을 통해 현지 시장 모니터링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 우리 기업의 진출 노력과 더불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투자에 있어 프렌드 쇼어링(Friend Shoring)에 따른 최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외교 노력 또한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 에너지 경제연구원 설문조사(2023년)
(참고)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하기 2024년 한국 에너지공단의 사업을 활용해 주시기 바람.
사업명 |
지원 내용 |
지원비율 및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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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증 획득지원 |
▪ 해외인증 획득 지원 ▪ 지원대상: 중소‧중견 |
▪ 지원비율: 총사업비의 75~90%이내 - 기업당 최대 2건, 건당 1억원 이내 |
해외시장 개척지원 |
▪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 지원대상: 중소‧중견 |
▪ 지원규모: 해당 소요사업비의 100% - 해외 전시회 참가 희망기업 지원 |
타당성 조사지원 |
▪ 해외 예비타당성 조사지원 ▪ 지원대상: 대‧공‧중소‧중견 ▪ 해외 본타당성 조사지원 ▪ 지원대상: 대‧공‧중소‧중견 |
▪선정과제 수: 6개 사업 이내 ▪지원금액: 프로젝트당 2억원 내외 ▪지원비율: 총사업비의 50~85%이내 |
프로젝트 상용화지원 |
▪ 해외 상용화 지원 ▪ 지원대상: 대‧공‧중소‧중견 |
▪선정과제 수: 1개 사업 ▪지원금액: 프로젝트당 10억원 이내 ▪지원비율: 총사업비의 50~85%이내 |
국제 전시회 |
▪ 에너지대전 - 한국에너지공단 운영 |
▪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연계 에너지대전 개최 - 부산 BEXCO, 9월 4일(수)~6일(금) |
자료: BP, Meed Projects, IRENA, U.AE,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경제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서부발전, Masdar 외 KOTRA 두바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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