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밤낮으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설정하고 계속 사용하다 보면 냉방병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우리 건강에도, 지구의 건강에도 좋지 않죠.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하면 건강을 지키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主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되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도주의 캠페인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온도주의 캠페인의 탄생
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콘센트를 뽑고, 에어컨을 틀고 있다가 너무 추우면 끄는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호텔이나 카페, 식당, 사무실 등에서는 에어컨 온도를 18℃로 고정해두고 계속 사용했던 경험이 꽤 많으실 거예요.
이처럼 상업 및 공공건물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반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용 건물, 공공건물에 ‘거꾸로 온도계’를 설치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거꾸로 온도계란?
거꾸로 온도계는 일반 온도계와 다르게 상단에 26℃, 하단에 20℃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26℃는 여름철 실내적정온도, 20℃는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입니다. 에너지 소비량이 특히 많은 여름과 겨울철 사람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온도계랍니다.
▲거꾸로 온도계와 온도주의 캠페인 픽토그램
거꾸로 온도계는 넛지 디자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탄생했습니다. 넛지 디자인이란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설계되는 디자인인데요. 거꾸로 온도계 또한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멋진 온도계입니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 가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에너지 절약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슬로건을 실천하면 누구나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답니다.
▲에너지 낭비 습관으로부터 한 가지만 벗어나기
▲여름에는 26℃, 겨울에는 20℃에 가깝게 1℃만이라도 조절하기
▲조명 하나라도 소등하기
▲오늘 하루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하기
온도주의 캠페인의 슬로건, 실천하기 어렵지 않죠? 우리 모두 온도주의 캠페인에 동참해 봅시다!
온도주의 캠페인과 실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온도주의 캠페인 누리집을 확인하세요!
www.온도주의.kr
https://blog.naver.com/energyinfoplaza/22354739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