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시리즈
⑮ 남부발전이 알려주는
계열 재활용 기술
'열'도 재활용 하면 에너지가 된다?!

버려지는 에너지, '폐열'을 아시나요?
기계나 장비가 작동하는 동안 모든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에너지의 일부는 열의 형태로 방출되어 낭비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되지 않은 잔열 에너지를 폐열이라고 합니다!

낭비를 자원으로! 폐열도 회수가 가능하다?
사실 폐열은 단순히 버려지는 열이 아니라 회수가 가능한데요!
'폐열 회수'는 열을 모으는 과정으로, 대기로 버려지거나 방출될 수 있는 열 에너지를 모아 재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CO2 배출량 절감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회수한 폐열, 어디에 쓰일까요? 산업폐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그렇다면 회수한 폐열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히트펌프*로 재활용하여 지역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히트펌프 : 공정 중 나오는 온수를 재가열해 지역난방의 열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식

2. 회수한 폐열, 어디에 쓰일까요?
또한,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증기를 생산하여 발전으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폐기물을 처리할 때 가스화, 소각, 열분해 등의 변환 과정을 거치면서 폐열뿐만 아니라
고체, 액체 및 가스 연료 등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3. 회수한 폐열, 어디에 쓰일까요?
이 외에도 한국남부발전과 대한제강은 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해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요!
현재는 공장과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폐온수를 활용해 탄소중립 스마트팜 랩을 조성하고, 다양한 작물의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에너지가 아닌 '가능성'입니다
이렇듯 폐열은 활용도가 낮은 에너지로 간주되지만, 적절히 회수하고 재활용한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에너지! 폐열은 친환경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가능성입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폐열의 가치를 다시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