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의 지식백과 지구가 행복한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

[탄소중립 도시 선언한 선도적인 도시, 코펜하겐]
안녕하세요, 한국수력원자력입니다.
동화 작가 '안데르센'과 '레고'의 고향 덴마크는
OECD가 매년 조사하는 국민행복지수에서 늘 상위권에 자리잡을 정도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코펜하겐'은 세계 최초로 2025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목표로 선언한 선도적인 사례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구가 행복한 도시,
코펜하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환경]
코펜하겐은 자전거 친화 도시로 유명합니다.
시민의 약 60%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했습니다.
자전거 이용을 독려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활용의 선두 주자]
덴마크는 전체 전력 소비의 7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펜하겐 앞바다의
미델그룬덴(Middelgrunden)풍력 발전 단지는
도시의 전력 소비량의 3~4%를 공급하며,
재생에너지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에너지 시설: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
이 곳은 단순한 쓰레기 소각장을 넘어
열병합 발전소와 스키장, 레저 시설을 결합한
혁신적인 에너지 시설입니다.
쓰레기를 소각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상부에 위치한 스키 슬로프는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도시 환경과 엔터테인먼트를
조화롭게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연구와 교육]
코펜하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 대학과 그린란드 지질조사소는
그린란드의 빙하를 보관하며,
이를 통해 지구의 기후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민 참여와 정책적 지원]
코펜하겐의 탄소중립 목표는
시민의 참여와 정책적 지원 없이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친환경 생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에너지 효율 건물 보조금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녹색지붕 설치, 에너지 효율 주택 리모델링 등
도시 전역에 걸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의 노력은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글로벌 도시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교통, 재생에너지, 혁신적인 에너지 시설,
연구 및 교육, 시민 참여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지는 코펜하겐의 시도는
미래 도시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